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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야구 마지막을 장식할 금융 선발팀 「프로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부분 한국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5개 금융선발「팀」은 특히 한일은·상은·기은 등 은행「팀」만이 본전을 물리쳤던 점을 미루어보아 승리는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실업야구 작년 「리그」의 우승「팀」인 「크라운」이 한일은행으로 이적됨에 따라 금융단 선발「팀」은 한층 더 보강되었다.
본전을 물리친 「에이스」-최관수 유백만 신용균 등이 국내 최고의 포수 정병섭과 정동진 등으로 짝을 이루어 황금의 「바테리」.
이를 뒷받침하는 김응룡·하갑득·한동화·오춘삼·이재우·이건웅·김동율 등 「다이아몬드」를 지키는 내야수비는 철벽을 이루며 김영빈·오덕환·최흥표·박현식·진원주 등의 외야수비는 상당히 폭이 넓다.
또한 4할의 예리한 타율로 타격 1위를 「마크「하는 강타자 진원주를 선두로 김동율·하갑득·김영빈·이건웅 등이 모두 타율 3할을 훨씬 상회하는 타자들.
그 밖의 선수 모두가 2할대를 「마크」하고 있어 금융단 선발「팀」이 보여줄 일발장타의 통쾌함은 야구 「팬」을 만족시킬 듯.
수비가 짜임새를 보이는 반면 공격력이 안정된 금융선발「팀」은 실업선발「팀」이 맛본 패배를 깨끗이 설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본전이 내한이래 은행「팀」에게만 패배했던 까닭에 본전으로서는 필승을 기하며 금융선발「팀」과의 대전에 임할 것이므로 그 투지는 만만치 않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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