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미국서 온 노총각 사진사가 구혼 호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카우보이」사진을 찍어 판다는 37세의 헙수룩한 노총각 「윌리엄·컨즈」 씨가 『한국 여자는 미국인을 좋아한다』는 얘기를 듣고 한국 아가씨를 찾아왔다고 11일 하오 김포공항에서 구혼 호소를 했다.
『한국 여인은 마음이 좋고 아름답다』고 여자를 찾아 구경을 곁들여 맨 몸으로 온 이 사나이는 넓은 「캘리포니아」의 황야를 방랑하며 「사진 찍는 게 취미」인 사진사.
「걸·프랜드」는 많지만 한국 아가씨가 굳이 좋다는 이 아저씨는 『…결코 결혼은 늦는다는 법이 없다』고. 「미국인」을 좋아하는 「아가씨들」 한 번쯤 「프로포즈」할 절호(?)의 기회?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