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영진전문대, 사이버대 개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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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와 영진전문대가 내년부터 사이버대학을운영한다.

대구대와 영진전문대는 인터넷 학습을 통해 학위과정을 이수하는 사이버대학 설치인가 신청안을 교육인적자원부가 최종 승인함에 따라 내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대구대가 설립하는 사이버대학인 `새길디지털대학'은 인터넷학과 300명, IT기획학과 150명, ⓔ경영학과 250명, 통합교육학과 100명 등 모두 4개학과에서 800명의신입생을 뽑는다.

대구대는 전자도서관과 콘텐츠개발지원센터, 통합교육공학센터, 정보통신연구소등 각종 부속기관을 설치해 학생들이 효율적으로 학업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영진전문대학은 `영진사이버대학'이라는 교명으로 국제공인컴퓨터프로그래밍학과, 컴퓨터미디어학과, e-비즈니스학과, 비즈니스인증관리학과 등 4개학과를 설치해정원 100명씩 모두 40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영진전문대는 온라인 강의용 스튜디오를 설치하고 디지털 도서관 및 연구실을개관했으며 네트워크 속도를 높이기 위해 T3(45Mbps)급 1개 라인을 확보해 800여명이 동시에 3초대에 접속, 사이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대 관계자는 "사이버대학은 배움의 기회를 놓친 직장인들에게 새로운 교육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수강생들이 편리한 시간을 이용해 수업에 참여할 수있어 큰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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