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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부정축산물 적발건수 169% 증가

중앙일보

입력

한우값이 오르면서 수입육의 둔갑판매를 비롯한 부정축산물 유통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농림부에 따르면 올 3분기 부정 축산물유통 단속 적발건수는 1천21건으로 2분기 379건에 비해 169% 증가했다.

특히 한우가격 상승으로 인한 차액을 노리고 수입육을 한우로 판매하다 적발된사례가 34건이나 됐다.

농림부는 적발건수 가운데 28%인 281건에 대해 허가취소와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행정처분 건수도 2분기 83건에 비해 3.4배로 늘었다.

농림부는 수입쇠고기 전문점제가 폐지되고 한우산지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정육점들이 수입쇠고기 또는 육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할 소지가 커짐에 따라 쇠고기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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