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 대전 테크노마트 선보일 신기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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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2개국 45개 도시, 201개 업체가 참가하는 제2회 WTA(세계과학기술도시연합) 대전 테크노마트가 7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개장, 426개 국내외 신기술과 연구소의 연구 성과들이 한 눈에 소개된다.

세계첨단산업기술 교류의 장이 될 이번 테크노마트에는 전자통신, 생명공학, 기계재료, 환경에너지 등 각 분야별 첨단기술이 선보일 예정으로, 이 가운데 주목할만한 국내외 신기술을 소개한다.

▲전화를 통한 음성인식 기술 및 합성기술(e-OP사) = 유무선 전화를 통한 말로전화 걸기(VAD), 음성포탈(VP), 음성사무자동화(VAMIS), 말로 작동하는 차량용 항법장치를 포함하는 텔레매틱스 등. ▲폐형광등 적정처리 및 재활용 기술(두창엔지니어링) = 수작업으로 해온 형광등 교체작업을 현장에서 교체 및 파쇄가 가능한 기술로 폐기물은 밀폐된 박스에 넣어 배출하며 파쇄한 형광등 잔재물의 수은 등은 적정 처리와 재활용 가능.

▲리모컨으로 컴퓨터 및 전자기기 조정(LOCA Co.Ltd) =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연동으로 구동되는 통합시스템으로 가정용의 리모컨으로 컴퓨터의 전기능을 조정하고 인터넷 방송이나 MP3 플레이어의 구동으로 발생하는 음향을 사용자 주변의 오디오로 무선 전송이 가능.

▲족압 분석 시스템 등(Tech Storm Co. Ltd) = 제어 및 계측 관련 시스템 분양의 연구개발 성과로 FSR 센서를 이용한 압력측정기술을 활용, 인체 공학적 신발 설계와 동작분석을 위한 족압분석시스템, 의자 침대 등의 안락감 평가를 위한 범용 체압 분포 측정 시스템, 피복압 측정 시스템 등.

▲향기나는 플라스틱 등(Aroma Care System) = 대상물에 전달되는 유기물질의방출이 제어되는 복합 소재 개발 생산업체로 항균 방취, 친수성 의료용품 및 향기나는 플라스틱 소재용 첨가원료 개발 중이며 의료용품 및 피부 접촉용 신소재, 흡착탈취, 항균 기능을 가진 산업재료 등.

▲테니스 4면 크기에 9홀의 실제 골프장 구현 기술(호주 A.V.Syntec사) = 와글골프공과 리바운딩 벽, 잔디 등을 갖추고 밤낮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운동이 가능하며 러프나 벙커 등이 실외 운동과 같은 감각을 준다.

▲코드송신기를 이용한 관리시스템(일본 Adap Techno) = 비접촉 ID시스템으로전원이 불필요한 코드 송신기를 사용, 차량의 운행관리나 물류관리, 제조공정관리,보안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음. 이밖에 오스트리안 하드보드(영구적 외부노출에 적당한 제품의 목재와 플라스틱혼합물 생산기술, 중국 헤페이(정밀한 온도 측정 시스템), 중국 상하이 TTE(폐쇄 순환수도시스템) 등도 눈길을 끈다.

(대전=연합뉴스) 조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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