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부천 '만화축제' 10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부천시가 주최하는 제3회 부천 국제대학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2001) 이 ‘새로운 세대,새로운 경향,새로운 창의력’이란 주제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부천시 원미구 중동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세계 12개국 대학생들이 출품한 1백51편의 작품중 예심을 거친 40편이 수상을 겨냥해 열띤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편 개막작은 폴토드(헝가리) 의 ‘반딧불이의 사랑이야기’와 국내 디지털드림스튜디오의 ‘런딤’으로 정해졌다.또 ‘미래소년 코난’‘이웃집 토토로’등으로 잘 알려진 미야자키 하야오(일본 감독) 의 1989년 작 ‘마녀 배달부 키키’등 희귀 애니메이션 작품들도 선보이게 된다.

또 영국 ·미국 ·중국 등 세계 각국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한눈에 읽을 수 있는 작품들이 소개되며,원로작가 회고전에서는 ‘시인의 생활’‘가시공주 또는 잠자는 공주’등 독특한 작품세계를 보였던 카와모토 키하치로(일본) 가 초정됐다.

이 기간중 한국만화애니메이션학회의 학술대회가 펼쳐지며 한국인 애니메이터 피너 정(본명 정건식) 이 직접 나와 그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2001 아카데미영화제’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작들도 상영될 예정이다.

입장권은 당일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으며 요금은 어른 4천원,중 ·고생 3천원,초등학생 2천원이다.

032-325∼2061∼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