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 패치, 효과있고 안전하다

중앙일보

입력

피부에 붙이는 피임 패치가 경구피임약 만큼 효과가 있고 안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R.W. 존슨 약리학연구소의 조지 크리시 박사는 미국산부인과학회 학술지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천672명의 여성(18-45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크리시 박사는 이들에게 EVRA라고 알려진 피임 패치를 3주간 붙이고 1주는 떼게하면서 이를 6 또는 13 월경주기에 걸쳐 계속하게 한 결과 13 월경주기 동안의 평균임신율이 0.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부장용은 모든 다른 호르몬 피임약들과 마찬가지로 구토(1.8%), 우울증(1.5%), 두통(1.1%), 유방통(1%) 등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시 박사는 말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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