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XP 해적판 중국서 나돌아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제인 윈도 XP의 중국 공식 출시 5일을 앞두고 베이징의 컴퓨터 상가에 해적판이 나돌고 있다고중국 언론들이 4일 보도했다.

북경만보(北京晩報)는 엄청난 물량의 윈도 XP 해적판이 베이징 시내 전자제품종합상가인 중관촌에 깔려있다고 전하고 이들 해적판은 30위앤(3.6달러)이라는 싼가격에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MS차이나는 오는 7일 윈도XP를 출시할 계획이며 공식 가격은 1천498위앤(180달러)일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MS차이나는 현재 나돌고있는 해적판은 앞서 나온 샘플판을 토대로 한 것이라면서 이를 사용할 경우 PC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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