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식 시나리오 완성

중앙일보

입력

내년 5월31일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펼쳐질 월드컵축구대회 개막식 시나리오가 지난달초 완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태행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 문화행사추진본부장은 2일 "10월초에 개막식 시나리오를 확정해 현재 테마별 세부 검토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막식 시나리오 제작에는 제일기획과 금강기획이 공동으로 참여했으며 6개 초안 중 하나가 최종안으로 채택됐다고 이 본부장은 전했다.

이 본부장은 "개막식은 IT쇼가 될 것"이라면서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경기장잔디 보호를 바라는 데다 과거와 같은 대규모 학생동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IT쇼에 전문 예능인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개막식 연습은 내년 2월에 들어가며, 극도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병영안에서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