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여에 더 가까울 걸·

○…민중당 안 민주계 일각에서는 야당가예비층의 포섭 활동을 거의 성숙시켰다는 소문.고흥문 태완선 유창렬씨 등은 그 동안 조국 수호 협의회에 속해있던 박병권 김재춘씨 등 예비역 장성들과 접촉, 민중당 입당을 권유하는 한편 학계의 K교수·W교수 등과도 만나 야당의 단일 대통령 후보 추진에 대한 의견을 듣는 등 그 동안의 접촉으로 민중당과의 거리를 좁혔다는 것.
민중당의 H 의원은 『이미 몇몇 예비역 장성과는 당을, 함께 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귀띔하면서『앞으로 A·B·C당 중 B당이 단일화를 외면해도 A당과 C당 등 재야 세력이 호응하면 B당도 끝내 버틸 수 있겠습니까』라고. 그러나 신한당의 C씨는 『그 사람들이 우리와 창당을 협의할 때 어떤 사람은 생활 보강까지 요구합디다. 또 P씨는 여당과 더 가까울걸요』라고 말하면서 모두 소용없는 「쇼」라고 가볍게 넘겨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