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스 킨스키 딸 충격 고백 “아버지에게 14년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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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슈테른` 캡처]

배우 고(故) 클라우스 킨스키가 자신의 딸을 14년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유명배우 고 클라우스 킨스키의 장녀이자 할리우드 유명배우 나스타샤 킨스키의 언니인 폴라 킨스키는 다섯 살 때부터 부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폴라 킨스키는 10일 발행된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과 인터뷰에서 “5살 때부터 14년간 성폭행을 당했다. 아버지는 내가 방어하려는 것을 포함해 모든 것을 무시했다. 난 원하지 않았다”며 “그는 신경쓰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만 했다”고 전달했다.

폴라는 킨스키와 첫 번째 부인 사이 태어난 큰딸이다. 폴라는 “1955년 부모님이 이혼한 뒤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되면서 영화 촬영을 위해 함께 유럽을 돌아다니게 됐다”며 당시 클라우스 킨스키가 폴라에게 소리를 지르고 벽으로 밀치거나 성폭행을 한 뒤 비싼 선물들을 사줬다고 밝혔다.

폴라는 “그의 영화를 볼 때 난 항상 집에서와 똑같다고 생각했다. 그는 모두를 학대했다”고 말했다. 폴라는 자신의 삶을 담은 자서전을 곧 출간할 예정이다. 책을 출간하는 이유는 킨스키를 우상화하는 것이 보기 싫어서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킨스킨은 ‘닥터 지바고’, ‘석양의 무법자’ 등 명화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생전에 13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는 등 당대 최고의 배우였다. 그는 1991년 65세에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클라우스 킨스키의 딸 나스타샤 킨스키도 1974년 영화 ‘빗나간 동작’으로 데뷔해 ‘테스’, ‘파리 텍사스’ 등 작품에서 아름다운 미모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을 받았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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