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부모 독살코|자신도 자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부산】20일 상오 6시쯤 시내 수정동 1029 공판돌(68)씨의 2대 독자 공진민(21·서울K대2년) 은 옆 집 잡화상에서 복숭아 통조림 3개를 사서 그 속에 청산가리를 넣어 아버지와 어머니(하순이·62)에게 서울에서 가져온 선물이리고 속여먹고 죽게 한 다음 자신도 이를 먹고 자살했다.
경찰 조사에 의하면 공군은 약3년 전부터 정신 착란증을 일으켜 매월 3천원씩의 치료비를 대오던 중 불치의 병임을 비관, 이런 참사를 빚은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