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휴대폰 경매서비스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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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경매업체인 옥션(대표 이금룡)은 휴대폰을 통해 자사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모바일 옥션'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밝혔다.

옥션은 이를 위해 SK텔레콤, SK신세기통신, KTF,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4사와 제휴를 맺었다.

옥션의 회원들은 네이트(NATE), 매직앤(magicⓝ), 이지아이(ez-i) 등 국내 모든이동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 옥션의 모든 경매 서비스를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옥션 서비스는 무선인터넷이 지원되는 휴대폰을 가진 옥션 회원이면 별도의 회원가입 절차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동통신사들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해 모바일옥션(http://m.auction.co.kr)에 접속한 후, 옥션의 아이디,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등을 입력하면 된다.

옥션은 모바일옥션 서비스를 위해 무선솔루션 전문개발업체인 와이즈엔진(http://www.wisengine.com)과 함께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회원정보보호와 입찰의 안전성 확보를위해 128비트 SSL 보안인증을 적용했다.

김헌철 옥션 전무는 "인터넷경매는 모바일 전자상거래(M-Commerce)에 가장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동통신사들과 긴밀하게 협력, 차별화된 마케팅과 고객관리를 통해 국내 모바일 전자상거래 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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