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랑스, 호주와의 11일 평가전에 주전 총출동

중앙일보

입력

프랑스와 일본 축구대표팀이 각각 호주, 이탈리아와 2002 한 ·일월드컵에 대비한 평가전을 갖는다. 평가전에는 각 팀의 정예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11일 호주 멜버른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를 프랑스의 로저 르메르 감독은 31일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 ·티에리 앙리 ·파트릭 비에이라(이상 아스날) 등 스타 플레이어가 대부분 포함된 20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같은 명단은 최근 국제축구연맹(FIFA)이 클럽당 1명 선발을 권고한 안과 배치된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그러나 르메르 감독은 "이번 평가전은 시차 적응 등 내년 월드컵에 대비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경기다. 따라서 어떤 간섭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는 7일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치를 일본도 해외파를 모두 불러들인다. 필립 트루시에 감독은 나카타 히데토시(파르마)와 오노 신지(페예누르드)는 물론 최근 잉글랜드 포츠머스로 이적한 골키퍼 가와구치와 이나모토 준이치(아스날) ·니시자와 아키노리(볼튼 원더러스) ·다카하라 나오히로(보카 주니어스)를 대표팀 명단에 포함했다.

트루시에 감독은 "이탈리아전은 본선을 7개월여 앞두고 전력을 증강하기 위한 중요한 고비다.나는 이 경기를 본선 개막전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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