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인터뷰

중앙일보

입력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31일 자신이 총재로 재추대된 세계연맹 총회가 끝난 뒤 "최대한 빠른 시간안에 대한태권도협회장직사퇴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며 협회장직 사퇴 보도를 부인하지 않았다.

김 총재는 "오늘은 세계연맹 총회날인 만큼 태권도협회 얘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내 입장을 밝힐 자리를 따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 총재와의 일문일답이다.

-- 태권도협회장직을 사퇴하는가.

▲ 오늘은 세계연맹 총회를 하는 날이고 태권도협회 일을 얘기할 자리가 아니다.

빠른 시간내에 내 입장을 밝힐 자리를 마련해 연락하겠다.

-- 총재로 재추대된 소감은.

▲태권도 세계화와 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알겠다.

-- 경선이 예정됐었는데 부담은 없었나.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복수 후보가 나오면 투표로 결정하면 되는 것 아닌가.그렇게 큰 부담은 없었다.

-- 이번 총회의 성과는.

▲태권도가 정식 정목으로 채택된 시드니 올림픽 이후 100개국 이상의 대표들이모여 태권도 규칙을 개정하고 연맹의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됐다.(제주=연합뉴스) 이상원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