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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14건(4명 사망 12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또 이날 서울 성동구 행당동 행당교에서 술 취한 모 부처의 위장「번호」「지프」가 급행「버스」와 충돌,「지프」운전사가 즉사하는 등 서울 시내서도 교통사고 14건이 발생, 4명이 죽고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날 밤 8시10분 서울 성동구 행당교 한복판을 과속으로 달리던 위장「넘버」서울 자457호 검은「지프」가 마주 오던 천호동∼서울역간 급행 「버스」서울 영 20251호(운전사 남정화·38)와 정면으로 충돌「지프」차가 산산 조각나면서 장화석(36)씨가 즉사하고 동승했던 지연숙(25·을지「홀」여급) 양이 중상을 입었다.
사고 원인은 「지프」운전사 장씨가 술에 취해 성동 경찰서 앞에서부터 과속으로 달리기 시작, 교통 순경의 제지에도 응하지 않고 그대로 무섭게 달리다가 사고를 일으킨 것이다.
▲이날 상오 5시20분쯤 서울 종로4가 합승 정류장 앞 횡단도로를 건너던 김갑수(43·종로구 효제동76) 씨가 세종로에서 동대문쪽을 향하여 과속으로 달리던 새나라「택시」(서울 영 8504 운전사 박종화. 23)에 치여 현장에서 숨졌다.
▲이날 상오 10시 40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244 답십리 시장앞길에서 장보러 가는 어머니 하일성(37. 답십리 2동 산12)씨를 따라 가던 3녀 임명운(5)양이 「버스」서울 영7575호에 치여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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