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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명 돈 23만원 먹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13일 상오 취직을 시켜주겠다고 수십 명의 젊은이들을 속여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등쳐먹은 김진만(37·성북구 석곳동 345)과 원종균(48·성북구 장위동 69)을 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2월2일 서울 중구 충무로2가 12번지에 대신공사라는 용역청부업을 하는 가공회사간판을 걸고 『진해 제4비료공장과 울산비료공장의 외곽경비 청부를 맡았다』는 핑계로 경비원모집 공고를 하여 정관묵(28·성북구 종암동 9의 57)씨 등 24명을 부산·울산 등지로 끌고 다니며 입사 보증금조로 1인당 8천원 내지 1만원씩 모두 23만원을 받아 나누어먹은 혐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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