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글로벌 제약사 탄생…한국애브비 출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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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보트가 한국애보트, 한국애브비의 두 개 회사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는 글로벌 분사계획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한국애보트는 메디컬 사업을, 한국애브비는 전문의약품 사업을 담당한다.

법인이 분리된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전 한국애보트 대표이사였던 유홍기 사장(56)이 담당한다. 기존 한국애보트는 정유석 대표가 계속해서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유홍기 사장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SK제약,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중외제약 등 국내외 제약회사에서 기획, 마케팅 임원과 2008년 한국애보트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으며, 2013년 애보트 글로벌 분사에 따라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새로 출범한 글로벌 애브비는 예상 연매출 180억달러 규모다. 170개국의 환자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휴미라, 칼레트라, 루크린, 시나지스, 젬플라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애브비는 임상 중후기 단계에 있는 20여 개의 신약후보 파이프라인을 포함해 C형 간염, 류마티스 관절염, 판상형 건선, 다발성 경화증,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척추 관절염, 다발성 골수종, 자궁내막증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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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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