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에서 생명체 합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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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피니크스 (애리조나) AP동화】「솔·스피겔만」박사는 미국 암 학회가 주최하는 연례과학저술가 세미나에서 시험관 속에서 생명체를 합성하는데 성공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것은 2분이면 하나씩 불어나는 높은 번식률을 가지고 있으므로 충분한 원료를 공급할 수만 있다면 24시간 안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숫자로 번식한다. 번식량을 파운드로 따져서 계산하면 천조를 일곱번 곱한참으로 천문학적인 숫자가 나온다.
한편 1파운드의 원료를 사들이는데 드는 경비는 9천6백「달러」라고 하니 경제적인 면에서도 약간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지난 여름에 인류사상 처음으로 생명체 합성에 성공한 「일리노이」대학의 「스피겔만」박사는 우선 한번에 1그램 정도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사용되는 원료는 바이러스 유전자인데 이것은 「리본 핵산」(RNA)이라고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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