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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지나면 곧 「빈」으로-「프란체스카」여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프란체스카」여사는 체한 닷새째인 25일 상오에도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있는 이승만 박사 묘를 찾아 「카네이션」두 송이를 바쳤다.
이날 「프란체스카」여사의 숙소인 반도「호텔」에는 홍진기, 신현교, 정경모, 김영근씨 등 10여명의 친지가 찾아왔다.
한편 「프란체스카」여사는 24일 낮 3시39분 양자 이인수씨와 함께 청와대로 박정희 대통령을 예방, 여러 사람들이 추모하는 가운데 이 박사의 장례를 치러주었고 그 유해를 국립묘지에 안장해 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에 대해 박 대통령은 이 박사가 생전에 군인을 아꼈고 항상 무명용사와 함께 잠들기를 원했기 때문에 고인의 뜻을 받들어 국립묘지에 안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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