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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환자, 폐색전증에 걸릴 확률 높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천식환자는 폐색전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네델란드의 암스테르담 의료센터의 연구결과, 천식환자는 폐색전증과 심정맥 혈전증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드러났다.

폐색전증은 폐의 주 동맥이 막혀서 발생한다. 이 질환은 종종 심정맥 혈전증으로부터 생기는 데, 정맥 안 혈액이 응고되어 폐로 가는 혈류를 막아서 생긴다.
네덜란드 연구팀은 자국의 천식환자 648명을 대상으로 조사 연구했다. 환자들은 18-88세로 모두 천식질환이 있었고, 약을 복용하고 있었다.

이 연구는 만성 폐 질환자 및 혈액 응고자들과 천식환자와의 관계를 살펴보는 첫 사례이다. 그 결과, 중증 천식환자는 거의 9배나 폐색전증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게다가 경미한 천식환자도 3.5배나 폐색전증에 걸릴 위험이 높았다. 또 경구용 코티코스테로이드 약품도 폐색전증의 위험요소임이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암스테르담 의료센터의 크리스토프 마주 박사는 “이번 연구는 천식과 폐색전증에 대한 관계에 대해 처음으로 알아본 실험이다.

이번 연구 결과가 임상 치료에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또 심한 천식환자에게 경각심을 줘 더 심한 피해를 막을 거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내용은 27일 메디칼뉴스투데이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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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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