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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데모-「반정부」로 변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사이공 15일 AFP급전합동】처음으로 정복 차림의 월남 정부군이 참가한 약 3천명 이상의 「데모」대가 15일 「다낭」에서 월남의 현 군사 정부에 반대하여 시위를 벌였다.
이번 시위는 월남 국가 평의회가 월남군 제1군단 사령관 「구엔·찬·티」 장군을 해임한지 6일 동안 제군의 거대한 기지가 있는 「다낭」에서 일어난 다섯번의 시위 중 가장 큰 것이었다.
전 「다낭」시가 총파업으로 거의 마비되고 있는 가운데 일어난 이날의 시위는 두달 전부터 철저히 반정부적이고 반미적인 신문을 출판해온 「후에」시의 학생들이 주동이 되었다.
시위자들은 해임된 「티」장군의 복귀는 물론 나아가서는 총선거에 의한 미정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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