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조합에 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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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검찰은 12일 상오 서울우유 협동조합의 외환관리법위반, 업무상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에 나서 관계장부일체를 압수하고 전조합장과 현 전무 이재욱씨를 입건했다.
검찰에 의하면 서울우유 협동조합에서는 작년 착유기를 도입할 때 40여만「달러」의 외환을 배정 받고 「코스트」를 속여 거액을 부정 소비했으며 판매량을 허위로 기재하여 조합원들에게 나누어주어야 할 이익금 중 1백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한 서울우유 협동조합의 생산품인 목장우유와 가루우유의 함유량이 부족하다는 정보를 입수, 사실여부를 가려내기 위해 관계 기관에 성분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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