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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제야의 종 타종 보신각 주변 교통통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서울시는 올해 ‘제야(除夜)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대표 11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중에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1966년 한국에 온 후 30여 년째 빈민운동에 헌신해 온 뉴질랜드 출신 브레넌 로버트 존(71) 신부가 포함됐다. 또 동네 교회와 학원을 돌며 하루 8시간씩 피아노 연습에 몰두해 2012년 독일에서 열린 제13회 에틀렝겐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우승한 문지영(17)양, 한국 체조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딴 양학선(21) 선수도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이들 시민대표는 31일 종로 보신각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제야의 종을 33번 울릴 예정이다.

 타종 행사를 전후해 주변 도로의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당일 오후 10시30분부터 다음 날인 내년 1월 1일 오전 1시30분까지 종로길(세종로사거리~종로2가사거리), 청계천로(청계광장~청계2가사거리), 무교로(무교로터리~종로구청로터리), 우정국로(을지로1가사거리~안국동로터리)의 양방향 전 차로를 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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