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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청, 다음달부터 전자입찰제 실시

중앙일보

입력

부산시에 이어 기초자치단체인 북구청이 다음달부터 관급 공사계약에 대해 전자입찰제를 실시한다.

북구청은 지난달 조달청에 `공공기관 입찰집행관' 이용등록을 마치고 모의인터넷 입찰을 실시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3천만원 이상 수의계약 대상 공사계약부터 전자입찰제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청은 또 내년부터는 각종 공사는 물론 물품 및 용역 등 모든 계약에 대해서도전자입찰제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구청은 이달중 조달청과 연결되는 별도의 전산망을 확보하고 메인컴퓨터 등을 마련한 뒤 모의 인터넷 입찰을 2-3차례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전자입찰에 참가하는 업체는 관보나 시보를 통해 공사공고를 확인한 뒤 조달청홈페이지(www.pps.go.kr)의 부산 북구청 고유번호로 접속, 입찰가를 입력하면 된다.

전자입찰제 도입으로 참여업체들은 구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입찰에 참가할수 있으며 건당 1만원씩의 입찰 수수료 부담도 덜게 됐다.

구청 관계자는 "이달부터 전자입찰제를 본격 시행하고 있는 부산시에 이어 구청에서도 전자입찰제를 시행하면 각종 관급공사 입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조리를 없애고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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