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반도체시장 내년 7% 감소 전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내년 전세계 반도체시장 규모가 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15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최근 전세계적으로 반도체제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데다 재고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내년 시장 매출규모가 7%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IDC는 반도체 재고가 아직 바닥을 확인하지 못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재고는 내년 중반까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PC 및 소비자 재고는 이미 소화됐으나 PC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있는 것이 문제이며 네트워크 장비분야의 경기는 내년 하반기에 바닥을 확인하게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IDC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전세계 반도체시장 규모는 35% 축소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