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첫 CDMA 네트워크 10월께 완료될 듯

중앙일보

입력

중국 제2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차이나 유니콤은15일 사상 최초로 진행되고 있는 중국내 CDMA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오는 10월말까지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이나 유니콤은 또한 "CDMA 네트워크 시험 운영은 올해 말부터 실시될 것"이라며 "CDMA에 기반한 본격적인 서비스는 내년초와 2월 12일 사이에 실시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차이나 유니콤은 CDMA방식에 기반한 기본 통신료를 기존의 GSM 서비스와 동일한수준인 월 45위앤, 통화료는 분당 0.36위앤을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나 유니콤은 이밖에 CDMA 네트워크는 첫단계로 300개 도시의 1천500만명을대상으로 한다면서 3년내 5천만명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더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규모인 1억2천500만명의 가입자를 자랑하고 있는 중국이동통신 시장은 그동안 거의 GSM 방식을 채택해 왔기 때문에 CDMA네트워크 구축은 세계 이동통신업계의 관심 대상이 되어왔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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