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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 내달 첫 방한 때 서울대 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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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내년 1월 말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67·사진) 여사가 방한 중 서울대를 찾는다. 서울대 관계자는 “내년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수치 여사가 서울대를 방문한다”며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치 여사에게 명예 박사학위를 수여하고 서울대에서 특별강연을 하는 방안 등을 수치 여사 측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수치 여사는 내년 1월 29일 열리는 지적발달장애인들을 위한 국제 스포츠 대회인 평창스페셜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다. 수치 여사는 이날 세계 각국 리더들이 지적·발달장애인 인권관련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는 행사인 ‘글로벌 서밋’에 초청됐다.

 한편 서울대는 내년 2월 학위수여식의 축하 연사로 중국인 최초로 노벨상을 받은 양전닝(楊振寧·90) 박사를 초청하기로 했다. 양 박사는 1957년 소립자 분야 연구로 리정다오(李政道·86) 박사와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양 박사는 99년 은퇴 후 중국에 정착해 칭화대 명예교수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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