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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애기봉 등탑 점등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02호 01면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해발 165m)등탑이 2년 만에 불을 밝혔다.

서울 영등포교회와 탈북난민북한 구원한국교회연합 등 기독교 단체는 성탄절을 앞둔 22일 오후 6시, 경기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 애기봉에서 등탑 점등행사를 열었다.

점등식에는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신신묵 한국기독교 지도자협의회 회장 등을 비롯한 100여명의 신도가 참석했다.

북한의 도발을 우려한 일부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점등 저지 시위를 벌이며 반발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애기봉 등탑에 불이 켜지는 경우 북과의 군사적 충돌이 일어날 매우 첨예한 정황이 조성될 것”이라는 남한내 일부 단체의 주장을 인용해 우회적으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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