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IT펀드 11개 조성 중소벤처에 1,770억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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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는 9일 자금난을 겪는 IT중소·벤처기업을 위해 11개의 IT투자펀드를 만들어 총 1천7백7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펀드는 정부와 민간기업이 각각 7백10억원,1천60억원을 출연해 조성되며 다음달부터 실제 투자를 하게 된다.

이번 투자펀드 중에는 ‘한·중무선기술벤처펀드’와 ‘한·인도 IT협력펀드’도 포함돼 있어 중국과 인도에 진출하는 IT벤처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한·중 무선기술벤처 펀드는 3천만달러(3백90억원),한·인도 IT협력펀드는 2천만달러(2백60억원)규모다.

일반 IT전문투자펀드는 9개가 조성되는데,민간 투자시장의 위축에 따른 재원확보의 어려움을 감안해 펀드당 결성규모를 1백20억∼1백25억원으로 축소했다.

일반 펀드 중 하나는 창업 초기 기업 지원과 IT인큐베이션 산업활성화를 위해 쓰인다.

IT전문투자조합은 IT중소·벤처기업에 전액 투자하며,이중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기업에 40% 이
상이 배정된다.

하지윤 기자 hjy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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