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탕평책'을 쓰겠다는데~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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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기자실에서 대국민인사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과거 반세기동안 극한 분열과 갈등을 빚어 왔던 역사의 고리를 화해와 ‘대탕평책’으로 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대탕평책(大蕩平策)’을 “모든 지역과 성별과 세대의 사람들을 골고루 등용해 대한민국의 숨은 능력을 최대한 올리는 것”이라 설명했다.
탕평책(蕩平策)은 조선 후기 영·정조 시대에 당쟁을 막기 위해 당파간의 정치세력에 균형을 꾀하려한 정책이다.

원래 중국 한(漢)나라 시절 쓰인 『상서(尙書)』에 적혀 있는 '無偏無黨 王道蕩蕩 無黨無偏 王道平平(무편무당 왕도탕탕 무당무편 왕도평평)’에서 유래한 것이다. ‘공정한 정치를 해야 통치자의 입지가 평탄하다’, ‘편향되지 않고, 당파로 갈라지지 않아야 왕도가 넓고 공평하게 펼쳐진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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