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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 말한 스님 예언서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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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을 3년 전에 예언한 스님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가 대사, 대형 자연재해 등과 관련한 예언을 적중시킨 적이 있는 석불스님(64, 경북 구미시 장천면 소재 천생사 주지)은 지난달 29일 연합뉴스와 만나 박근혜 후보가 제18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며 같은 달 3일 작성한 '예언서'를 제시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전했다.

예언서에 따르면 주역상으로 18대 대통령의 운세는 오행수 27인 불(火)에 해당하면서 남쪽 방위를 지키는 신령을 상징하는 '주작'(봉황)의 기운이 강해 '여왕'이 오게 돼 있어 여성 대통령이 탄생한다는 것이다.

또 박정희 전 대통령이 18년간 집권(1+8=9)했고 모친인 육영수 여사가 29주년(2X9=18 →1+8=9) 광복절에 서거했으며 박 전 대통령 서거 33년째(3X3=9)인 점 등 숫자 9가 3개여서 이를 합하면 남방수 27과 딱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부모의 인연과도 닿아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이라고 예언서는 전했다.

석불스님은 "3년 전 우연히 수행 중 박근혜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 평소 공부하던 주역 등으로 따진 뒤 예언서를 정리하게 됐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한편 석불스님은 남북정상회담 성사,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 피습, 노무현 대통령 당선, 일본 쓰나미 피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등과 관련한 예언을 적중시킨 바 있다. 또 2015년 남북한 간의 화해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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