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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수학은 줄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문교부는 29일 신학년도부터 실시되는 새 학제에 따라 중등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키로 결정, 작업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각종 교과서도 연차적으로 모두 개편할 예정인데 우선 선진국에 비해 「커리큘럼」교육과정이 뒤져 있는 과학교과서부터 단행할 방침이다.
문교부 당국자에 의하면 이번 교육과정 개편의 방향은 ①중등학교에 지나치게 과해져있는 영어 수학의 시간을 줄여 현실생활에 유용한 영어 수학만을 가르치게 하고 ②특히 여자에게는 영어 수학시간을 줄이고 대신 가정 및 보건과 시간으로 늘리며 ③남학생의 경우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영어 수학시간의 특별배정을 고려하는 것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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