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동 속에 첫딸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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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또 이날 불난리에 만삭의 진통을 겪던 김상국 (35·「페인트」 공)씨의 부인 송창숙 (26)씨는 불길을 피해 이웃집 부엌에서 대피 중 19일 새벽 4시쯤 첫딸을 낳았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인근 주민들의 주선으로 산모 송씨는 적십자병원 무료 병실에 입원했으나 남편 김씨가 얼마 전에 집을 나갔다고 슬픔에 젖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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