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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번 백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군번 100번의 김웅수(43)씨는 육군예비역 소장. 5·16혁명 직후인 61년8월 예편, 지금은 미국「워싱턴」대학에서 경제학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김씨는 일정 때 도제대에 재학중 학병에 끌려가 일본군 소위로 있다가 일본에서 방을 맞고 곧 귀국, 1번의 이형근씨(예비역대장)등에 이어 국방경비대 소위로 임관되었었다.
16년 동안의 재군생활에서 승승장구로 진급한 김씨는 6·25동란 때는 2사단장으로 「활촉」고지작전에서 큰 전과를 거두었고 5·16혁명까진 6군단장의 중임을 맡았었다.
군번이 하나 뒤인 101번의 안영훈 예비역중장은 그의 손위처남뻘. 2사단장과 6군단장직을 서로 물려주고 물려받는 등 행운의 남매간이었다.
부인 박실모(38) 여사와의 사이에 4남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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