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결혼축의금 3만원 적당"

중앙일보

입력

직장인들은 결혼축의금으로 3만원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SK가 올 가을 결혼시즌을 맞아 사내 임직원 1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의 45%가 결혼축의금은 3만원이 적당하다고 응답했다.

이는 `회사동료, 상사, 후배, 거래처 등 공적관계'를 가정한 질문으로 1만∼2만원은 40%, 4만∼5만원은 11%, 5만원 이상은 4%로 조사됐다.

그러나 `친구나 친척'일 경우 액수는 다소 상향조정돼 3만원 38%, 4만∼5만원 26%, 5만원 19%, 1만∼2만원 17% 순이었다.

경조사비를 낼때 액수를 정하는 기준은 당사자와의 친밀도가 66%로 가장 많았고다음으로 ▲`주변사람들이 얼마나 내는지'(28%) ▲`자신이 받는 금액만큼'(6%)으로나타났고 `결혼당사자의 영향력에 따른다'는 답변은 한명도 없었다.

경사를 맞았을 때 가장 받고싶은 것으로는 현금이 74%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살림살이 등 선물 19%, 마음이 담긴 편지나 축하카드 5%, 축하노래나 품앗이 2% 등으로 나타났다.

`축의금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을 묻는 질문에도 조사대상의 55%가 `그래도 돈으로 내는 것이 가장 좋다'고 답했고 선물(30%)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경조사비를 낼 때 가장 주저하게 되는 경우는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내야할 때'(77%)가 많았다.(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