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시즌 최다 탈삼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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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김병현이 2이닝을 완벽히 틀어막으며 지난 경기의 부진을 만회했다. 시즌 12번째 홀드.

29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3동점인 9회초 등판한 김선수는 위력적인 구위를 선보아며 다저스 타자들을 제압했다.

선발 커트 실링을 구원한 김선수는 첫 타자인 에릭 캐로스를 4구만에 간단히 내야땅볼로 아웃시키며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웠다. 김선수의 공을 공략한 6명의 타자중 외야로 타구를 보낸 선수는 1명에 불과했으며 삼진 1개를 비롯 모두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삼진의 추가로 시즌 112삼진을 기록한 김선수는 자신이 2000시즌 기록한 111개를 넘어서는 개인 최다 탈삼진을 기록을 세웠다.

2이닝을 던진 김선수는 10회를 마치고 그렉 스웬델로 교체됐고 김선수는 2이닝동안 31개의 공을 던져 21개의 스트라익을 잡아냈다. 무실점 호투로 방어율은 3.06에서 3.00으로 낮아졌다.

다이아몬드백스는 11회말 루이스 곤잘레스의 끝내기 3점홈런으로 승리,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와의 차이를 2게임으로 유지했다.

Joins 유효상 기자<chrys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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