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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에 단소 배우고 작곡가 도전해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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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면

겨울방학이 얼마 안 남았다. 강남·서초·송파 지역 초·중학생들은 방학 때도 학원스케줄을 따라 다니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공부만 하다 보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쉽게 지칠 수 있다. 가끔은 자녀들을 체험프로그램에 참여시켜 보는 건 어떨까. 머리를 식히는 기회가 되는 것은 물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서초구에서는 ‘2주 완성 리코더와 단소불기 특강’을 마련해 학생들의 수행평가 준비를 돕는다. 리코더는 초등학교 2학년부터, 단소는 예비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 1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쟁과 대금을 전공할 예비 대학생들이 강사로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도전, 나도 작곡가’는 내 얘기를 담은 나만의 노래를 만들어 보는 시간이다. 기초 음악이론을 배우고 노래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감을 키우고 표현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강남구와 역삼청소년수련관은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을 위해 스키캠프를 마련했다. 초등 4~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013 강남구 겨울방학 화이트 스키캠프’는 강원도 정선에 있는 하이원리조트에서 1월 8일부터 2박3일 동안 열린다.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세계문화체험카페도 눈에 띈다. 12월 22일에 열리는 ‘아름다운 꿈이 있는 아시아’편에서는 원어민 강사에게 스리랑카의 음식·문화·생활에 대해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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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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