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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정부업체 새해 예산안 작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경제 기획원은 25개 정부관리기업체의 66연도 예산조정을 끝내고 각의에 부의 했다. 이 예산안은 연도 중 총 수익 규모를 7백98억7천2백만원, 지출 규모를 7백19억l천4백만원으로 계상, 순이익은 83억3천1백만원을 책정했는데 이는 각 기업체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0.9%증가 조정된 반면 지출은 순 손실 41.6%, 비용지출 0.6%를 각각 삭감 조정되었다.
경제 기획원의 조정기준은 인건비와 「보너스」의 현년도 수준유지 정원증가와 신규 고정자산 취득의 원칙적인 불인정 원가절하 및 관리비 절감 등이다.
66년도의 순이익 규모 83억3천1백만원은 현년도 순이익 보다 50%가 늘어난 27억8천2백만원인데 내년 4월1일부터의 전기요금 25%인상을 전제한 한전이 36억7천3백만원, 산은이 11억4천만원으로 총 순익의 60%를 차지했다.
그런데 당초 한전이 제출한 순익은 전기요금 1백%인상(3억)을 계상하여 30억5천만원을 책정했던 것이다. 기획원은 전차 요금인상을 묵살하고도 6억2천3백만원, 이 요금 불인상이 계상되면 9억2천여만원을 관리비 절감으로 가능하다고 조정했다.
한편 국정교과서와 무역진흥공사는 전혀 순익은 계상치 않았다.
이 예산안에 의한 각 기업체별 66년도 사업 확장계획은 다음과 같다.
조폐공사=주화제조시설 71만「달러」「그라비아」인쇄시설 45만「달러」초지기증설 1백60만「달러」
수산개발공사=이·불 차관 어선 51척도인 1천8백70만「달러」
한국전력=전력투자 76억9천만원
석탄공사=AID차관공사 18억4천8백만원 서독차관공사 4억6천8백만원 광구확보 3억원
조선공사=대일 차관 조선시설 1백89만「달러」조선자재 도입 3백33만「달러」
석유공사=일산3만5천「배럴」시설을 5만5천「배럴」로 확장 40억원
인천중공업=산소발생장치 1억6천2백만원
한국기계공업=AID용역 계약에 의한 차량 수리 수익 2억7천5백만원
충주비료=요소증산시설 80만「달러」
호남비료=서독차관 4백20만「달러」
주완공사=대일 차관에 의한 한남동 외인 「아파트」건설 1백10만「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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