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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메일 열람률 50% 밑돌아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사용자들은 수신되는 상업용 e-메일 가운데 온라인 요금 청구서를 제외하면 채 절반도 열어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터넷 마케팅 전문업체인 엠포스(대표 박상현·http:// www.emforce.co.kr)가 지난해 발송한 2천700만통의 e-메일에 대한 수신자들의 열람 여부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온라인 요금 청구서가 68.7%로 가장 열람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연구조사물(41.9%), 광고.이벤트(35.1%),공지사항(33.8),소식지(27.5%)등은 열람률이 50% 이하였다.

메일을 1차로 열어 제목을 열람한 뒤 다시 상세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내용을클릭하는 비율은 10%도 안됐다.

공지사항이 1차 열람후 클릭률이 가장 높았지만 7.6%에 불과했고 이벤트.광고(6.7%),뉴스레터(3.1%), 리서치(1.6%) 등은 그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메일 확인은 오전 9시에서 낮 12시가 가장 많았고 자세한 내용까지 클릭하는 비율은 오후 1∼2시가 가장 높았다.

메일을 받는 계정은 다음의 한메일이 전체의 59.3%로 압도적이었으며 이어 야후(5.2%), 네띠앙(3.3%), 라이코스(3.2%), 한미르(2.0%) 순으로 메일 계정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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