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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명 개인정보 유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경기 경찰청은 28일 홈쇼핑 회원 200만 명의 개인정보를 빼내 C텔레마케팅업체 대표 박모(42)씨에게 넘겨준 혐의로 CJ그룹 계열 택배사인 CJ GLS 영업소장 이모(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K홍삼음료의 택배 배송을 독점하는 대가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열 차례에 걸쳐 박씨에게 CJ홈쇼핑 회원 200만 명의 이름과 주소.전화번호를 넘겨준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씨는 박씨에게 개인정보를 넘겨 준 대가로 지난해 5월 24일부터 K홍삼음료 택배 4만700여 건을 처리해 주고 운임 1억23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수원=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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