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원주·여주·문경·음성 … 중부내륙 시장·군수 7명 뭉쳤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충북 충주시를 포함한 중부내륙권 4개 도, 7개 시·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뭉쳤다. 충주시와 강원 원주시, 경북 문경시, 경기 여주군, 충북 음성·단양·괴산군은 11일 충주시청에서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7개 시·군 자치단체장은 산업·문화·관광 등 분야별 지역 연계 개발에 대한 사항과 시·군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하는 등 중부내륙권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또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연장사업 ▶충주∼원주 간 복선전철 신설 ▶중부내륙선철도 건설 ▶국도 3호선 건설 ▶동서5축 고속도로건설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중부내륙권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가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공동 건의하고 상호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한 공동결의문에 서명했다.

 공동결의문에는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관광마케팅 공동추진 ▶농·특산품 공동판매 ▶분야별 워크숍 개최 ▶관광지 이용료 감면과 같은 중부내륙권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는 내용도 담았다. 이 밖에 중부내륙권 지역에서 개최되는 ▶2013 원주다이내믹 페스티벌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는 앞으로 매년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시로 업무 협의와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중부내륙권 시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 구성을 제안하고 초대 의장을 맡은 이종배 충주시장은 “협의회가 중부내륙권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