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를 포함한 중부내륙권 4개 도, 7개 시·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뭉쳤다. 충주시와 강원 원주시, 경북 문경시, 경기 여주군, 충북 음성·단양·괴산군은 11일 충주시청에서 ‘중부내륙권 행정협의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날 7개 시·군 자치단체장은 산업·문화·관광 등 분야별 지역 연계 개발에 대한 사항과 시·군별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공동대응하기로 하는 등 중부내륙권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협약했다.
또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연장사업 ▶충주∼원주 간 복선전철 신설 ▶중부내륙선철도 건설 ▶국도 3호선 건설 ▶동서5축 고속도로건설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 중부내륙권 발전을 위한 현안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국가적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공동 건의하고 상호 공조체계를 유지하기로 한 공동결의문에 서명했다.
공동결의문에는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관광마케팅 공동추진 ▶농·특산품 공동판매 ▶분야별 워크숍 개최 ▶관광지 이용료 감면과 같은 중부내륙권 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자는 내용도 담았다. 이 밖에 중부내륙권 지역에서 개최되는 ▶2013 원주다이내믹 페스티벌 ▶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2015 괴산 세계유기농엑스포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서로 협조하기로 했다.
또한 협의회는 앞으로 매년 1회씩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수시로 업무 협의와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등 중부내륙권 시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회 구성을 제안하고 초대 의장을 맡은 이종배 충주시장은 “협의회가 중부내륙권 시대를 앞당길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