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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이 열리면 소변? 부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일본민족이 모방에 [권위]가 있다는 건 오래전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이지만-. 요즈음엔 소위 [전위발레]를 본뜬 이름도 괴상한 [발레]가 생겨 화제. 남녀의 성기모양의 과자를 관중들에게 먹게하고, 막이 열리면 10명의 남자[댄서]가 뒷막을 향해 소변을 보는 시늉-. 무대 왼쪽 천장에서는 물을 붓고 오른쪽에서는 [비키니·스타일]의 이발사 두명이 네명의 남자의 머리를 박박 깎는등 그야말로 [전위발레]. 춤이 한창 절정에 이르고 끝날때쯤 되면 [까욱·까욱] 까마귀 울음소리의 기성이 들려온다. 이를 본 사람들의 평-[세상에 없는 기괴한 발레]라고 그야말로 경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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