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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당수도 별수 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전 영국 보수당 당수 「알렉·더글러스·흄」경은 지난 7월 당수직을 사임 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나. 당시「흄」경의 심정은 보수당의 「이미지」를 참신하게 보이기 위해 스스로 당수자리를 젊은 사람에게 양보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나 막상 젊은「에드워드·허드」씨가 당수가 되어도 보수당의 인기는 하락 일로. 재집권의 길은 멀어만 간다고. 지난주 조사에서는 놀랍게도 노동당의 인기가 18.5%나 앞서고 있다는 것으로 판명, 보수당의 인기 폭락은 당수의 나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로디지아」등 정책 문제에 있다는 것을「흄」경이 모르고 계시지 않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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