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
◇ 불티나〓사랑도 가고, 친구도 가고, 세월도 가고, 개그만 남은 시대에 바치는 노래. 1980년대 '민주화의 불' 과 오늘날 '불티나 라이터의 불' 을 통해 소시민적 삶의 우울과 희망을 그렸다. 극단 백수광부. 김태웅 작.이성열 연출, 전수환.박수영 등 출연. 10월 14일까지 연우소극장. 오후 7시30분, 금.토 오후 4시30분 추가, 일 오후 3시.6시, 월 쉼(10월 1일 쉼, 2~3일 오후 4시30분.7시30분) . 02-766-1482.
◇ 락희맨쇼〓속도전으로 치닫는 세상에 대한 즐거운 야유. 만화가 연극을 만났다. 극단 동숭아트센터. 고선웅 작.최우진 연출, 황택하.오오영 등 출연. 10월 2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오후 7시30분, 토 오후 4시30분 추가, 공휴일 오후 4시, 월.10월 1~2일 쉼. 02-741-3391.
◇ 풍선교향곡〓한 소녀가 고발하는 한국 근현대사의 폭력. '풍선' 은 그 폭력을 넘어서는, 소녀가 잉태하는 새 생명을 상징한다. 극단 악어컴퍼미. 김태웅 작.연출, 정미설.박정환 등 출연. 30일까지 바탕골 소극장. 오후 7시30분, 금~일 오후 4시30분 추가, 월 쉼. 02-764-8760.
◇ 인류 최초의 키스〓자유를 얻으려는 '타고한 흉악범' 과 정상인으로 사회를 보호하려는 '감시자' 가 보여주는 광기와 위선의 사회를 그렸다. 극단 청우. 고연옥 작.김광보 연출, 주진모.강승민 등 출연. 10월 3일까지 대학로 플레이하우스. 오후 7시30분, 토 오후 4시30분 추가, 공휴일 오후 3시.6시, 월 쉼. 02-764-7064.
*** 대학로 밖
◇ 가시고기〓지난해 나와 '대중소설 논쟁' 의 불씨를 지폈던 조창인 원작 소설을 극화했다. 눈물겨운 부성(父性) 의 극대치. 극단 산울림. 임영웅 연출, 박용수.정사랑 등 출연. 10월 14일까지 산울림 소극장. 오후 7시30분, 수.토 오후 4시 추가, 공휴일 오후 3시.6시, 월 쉼. 02-334-5915.
◇ 김혜자의 셜리 발렌타인〓 '연기의 귀신' 김혜자가 펼치는 모노드라마로 여성의 현실적 고민과 갈등을 담았다. 극단 로뎀. 제일화재세실극장. 02-736-76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