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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선수 체력관리 엉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지난 1일부터 대한체육회가 실시하고있는 우수선수강화 5차훈련은 참가선수 체력측정(10월29일∼11월2일·효창운)결과 3백46명중 남자 44명, 여자 6명 도합 50명이 12종목 체력 [테스트]에 불합격되어 우수선수 체력관리에 커다란 맹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체육회는 이번 5차 합동훈련에서 부득이 남녀 37명 선수를 제외시키기로 결정했다.
체육회는 달리기, 너비뛰기, 던지기, 턱걸이등 4종목의 체력테스트와 [하버드·스텝], [싯·업], [시젠트·점프], 악력, 배근력, 굽히기, 젖히기, [직재그·러닝]등 8종목 진단 [테스트]의 체력측정 기준선을 설정, 1종목의 불합격자도 이번 5차훈련에서 제외할 방침을 세웠으나 [테스트] 결과 의외로 많은 숫자의 불합격자가 속출, 2, 3종목으로 기준선을 낮추었으나 50명의 불합격자가 나타났다.
22명이 참가한 사격은 13명, 과반수가 미달되었고 중석·한전·금성 세 [팀]을 상대로 한 축구는 40명중 11명의 불합격자가 나타났다. 한전·충비·제일은행(여) 선수가 참가자 배구는 여자 1명만이 불합격되었을 뿐 전원이 기준선을 상회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이 결과에 따라 체육회는 [팀]단위 종목인 축구와 배구를 살리고 37명선수를 5차훈련에서 제외키로 했는데 이 [데이터]는 앞으로의 우수선수 체력관리에 경종을 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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