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기관 공동투자제 검토

중앙일보

입력

미국 테러사태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은행.보험.투신.연기금 등이 돈을 모아 공동으로 주식에 투자하고 가격제한폭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된다.

정부는 17일 오전 8시 진념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금융시장과 증시안정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같은 시각 증권사와 투신사, 자산운용사 사장단도 회의를 열어 주식매입 등을 포함한 증시안정 대책을 논의하며, 은행장들은 낮 12시에 모여 중소기업과 수출업체에 대한 지원방안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송상훈.이희성 기자 mode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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