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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위, 독자적 수사착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정치[테러]조사 국회특위는 2일 하오에 회합을 갖고 사건에 대한 독자적인 조사에 착수키로 했다.
파월 중이던 우·김 두 사병이 귀국한 다음 2일간 합동수사반의 신문을 참관한 국회특위위원들은 2일 하오 3시 합동수사반 김일두 차장검사를 불러 우·김 두 사병과 조동화 동아방송제작과장과의 대질신문의 결과 및 이들이 주장하고 있는 [알리바이]등에 대한 종합수사보고를 듣고 다음의 조사 방향을 결정할 것이다.
특위의 김봉환위원장은 "특위의 활동방향은 합동수사반의 보고에 따라 결정되겠지만 우·김 두 사병이 소속했던 [625용사회]의 현장답사는 물론 한때 용의선상에 올랐던 유기홍중령 등의 [알리바이]조사를 위해 논산등지의 답사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한상(민중)위원은 "우·김 두 사병의 [알리바이]가 조작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수사가 원점으로 돌아갈 경우에 대비하여 제2단계 조사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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