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테러충격 일시적 영향에 그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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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는 미국의 테러사태가 경제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매우 일시적인 현상이며 조만간 정상궤도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제금융센터가 15일 내놓은 '미 테러사건에 대한 S&P의 시각'자료에 따르면 사고 직후 전세계 금융시장의 대혼란은 갑작스런 충격에 의한 매우 정상적인 반응으로 평가됐다.

S&P는 향후 수주내 미 주식시장이 테러 전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보험산업에 큰 피해가 우려되긴 하지만 재무상태가 건전한 산업인 만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방위산업, 통신산업 및 자본재 산업 등 일부 산업은 앞으로 수개월간 호황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소비지출 및 기업투자가 위축되기도 할 것이나, 이 또한 일시적인 현상으로 곧 정상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S&P는 신흥시장에 대해서는 국제정세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위기시 대처방안의 마련 여부가 이후 국가신용평가에 주요 기준이 될 것이라며 이의 긴급한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선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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