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부총리 연말방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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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동화】장기형 경제기획원장관은 금년말께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14일 항상 믿을만한 소식통이 전했다. 지난9일 방미를 긍정적으로 모색한바 있었다고 알려진 장부총리가 연말 방미를 고려하게 된다면 이는 l억5천만불의 AID차관 사용촉진과 대한국제협의단 구성문제를 토의하기 위해서다.
미국 제개발처(AID) 는 l억5천만불 전액 조기사용승인을 모색하고 있는 한국정부입장에 동정하고 있으나, 한편 과학적이고 경제적인 사업별 타당성에 역점을 두면서 미 66회계년 도중에는 약 4천만불수준의 사용승인 가능성만을 제시하고 있어서 이 차관사업 및 이에 직접 관련될 한국신회계년도의 투융자계획에 밝은 전망을 주지 못하다는 판단이 긍정적이나마 내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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